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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결제
현금은 정말 사라지고 있나요
화폐발행잔액카드 이용금액카드 이용건수
이 조합을 읽는 법
카드 결제가 늘었으니 현금은 줄었을 것 같지만, 발행된 현금의 총량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발행잔액에는 거래에 쓰이는 현금과 어딘가에 보관되는 현금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이 조합은 두 결제 수단의 크기를 겹쳐 그 어긋남을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화폐발행잔액
- 한국은행이 발행해 시중에 나가 있는 현금의 총액입니다. 쓰이는 몫과 쌓아 두는 몫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 카드 이용금액
- 카드로 결제된 금액입니다. 실제로 오간 거래만 담기므로 발행잔액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 카드 이용건수
- 카드를 그은 횟수입니다. 금액보다 생활 속 결제의 잦기를 더 잘 비춥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카드 두 선이 올라가는 동안 화폐발행잔액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봅니다. 카드가 늘어도 발행잔액이 줄지 않는 구간이 이어진다면, 현금이 거래에서는 물러나면서도 보관 수단으로는 남아 있다는 뜻으로 읽습니다. 카드 건수 선이 금액보다 가파른 구간은 작은 결제까지 카드로 옮겨 온 자리여서, 현금이 밀려난 곳이 바로 그 소액 거래입니다. 세 선이 함께 완만해지는 구간은 결제 자체가 줄어든 자리로 볼 수 있습니다. 발행잔액은 잔액이고 카드는 그 기간의 거래액이라, 두 값은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늘 감안해야 합니다.
알아 둘 것
단위가 서로 달라 시작을 100으로 맞추는 정규화가 기본으로 걸립니다. 세로축의 값보다 선들의 방향과 기울기를 견주는 것이 이 조합을 보는 방법입니다. 발행잔액과 카드 금액은 원 금액이고 건수는 건이라 단위가 다릅니다. 또 발행잔액은 쌓여 있는 양, 카드는 그달에 오간 금액이어서 크기를 견줄 수 있는 값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