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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장바구니
돌봄에 드는 값
요양시설이용료간병도우미료가사도우미료시간당임금
이 조합을 읽는 법
돌봄에 드는 돈은 대부분 사람의 시간을 사는 값입니다. 그래서 물건값과는 다른 것을 따라 움직입니다. 이 조합은 세 종류의 돌봄 값을 임금 지수와 나란히 놓아, 그 값이 무엇에 매여 있는지를 봅니다. 돌봄이 필요해지는 시기가 대개 소득이 줄어드는 시기와 겹친다는 점에서 더 무겁게 읽히는 조합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요양시설이용료
- 요양시설을 이용할 때 드는 비용입니다. 인력과 시설 운영비가 함께 들어가고 제도의 틀 안에서 움직이는 부분이 있어, 셋 중 가장 완만한 편입니다.
- 간병도우미료
-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에게 지불하는 비용입니다. 사람의 시간을 직접 사는 값에 가장 가까워 임금과 붙어 다니는 편입니다.
- 가사도우미료
- 집안일을 도와주는 가사 도움의 비용입니다. 간병과 같은 성격이면서 수요의 계절성이 달라, 두 선을 견주면 차이가 보입니다.
- 시간당임금
- 일한 시간당 임금의 흐름입니다. 앞의 세 값이 무엇을 따라 오르는지 확인하는 잣대로 넣었습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세 돌봄 값이 임금 선과 얼마나 붙어 가는지를 먼저 봅니다. 나란히 올라가는 구간은 값의 대부분이 사람의 품이라는 뜻이고, 임금보다 더 빠르게 올라가는 구간은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 웃돈이 붙은 자리로 읽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세 값 사이의 간격입니다. 제도의 틀이 작동하는 요양시설 쪽이 나머지 둘보다 완만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나타나곤 하는데, 값을 마음대로 정하기 어려운 구조에서 오는 차이입니다. 돌봄은 수요가 줄기 어려운 영역이어서 값이 한 번 오르면 잘 내려오지 않는 모양도 함께 보입니다.
알아 둘 것
넷 모두 같은 기준연도를 쓰는 지수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다만 임금 지수는 분기마다 나와 나머지 셋보다 점이 드물게 찍히므로, 기간 평균으로 맞춰진 뭉툭한 선으로 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