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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결제

카드로 얼마나 쓰나요

개인법인전체

이 조합을 읽는 법

개인이 긋는 카드와 법인이 긋는 카드는 같은 결제여도 뜻이 다릅니다. 하나는 살림의 씀씀이이고 하나는 사업의 경비입니다. 이 조합은 둘을 전체와 함께 놓아, 카드로 오간 돈이 어느 쪽에서 늘고 있는지를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개인
가계가 긋는 카드의 이용금액입니다. 소비 통계보다 빨리 나오는 값이어서 지갑의 온도를 앞서 비추는 자리로 꼽힙니다.
법인
회사가 긋는 카드의 이용금액입니다. 접대와 출장, 자재 구매처럼 사업의 활동에 매여 있어 경기의 결을 따로 담습니다.
전체
둘을 합한 카드 이용금액 전체입니다. 어느 쪽이 전체를 끌었는지 재는 기준선이 됩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두 갈래의 기울기를 견주는 것이 이 조합의 핵심입니다. 전체가 늘어날 때 그것이 개인에서 온 것인지 법인에서 온 것인지에 따라 읽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개인만 늘어나는 구간은 가계의 씀씀이가 커진 자리에 가깝고, 법인만 늘어나는 구간은 기업 활동이 활발해진 자리일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 쪽이 훨씬 크므로 전체 선은 개인을 거의 그대로 따라갑니다. 그래서 실제로 정보를 주는 것은 법인 선이 전체와 어긋나는 구간입니다. 명절과 연말처럼 해마다 반복되는 봉우리가 두 갈래에서 다른 달에 서는지도 살펴볼 대목입니다. 카드 결제는 발표가 빨라 다른 소비 통계보다 먼저 도착하므로, 이 조합은 소비의 방향을 앞서 짚어 보는 자리로도 쓸 수 있습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원 금액이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다만 카드 이용금액에는 물건값이 오른 몫도 함께 담기므로, 늘어난 금액이 곧 더 많이 샀다는 뜻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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