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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경기

재고가 쌓이면 공장이 쉰다

제품재고BSI가동률BSI제조업 재고율

이 조합을 읽는 법

물건이 안 팔리면 재고가 쌓이고, 쌓인 재고는 공장을 세웁니다. 이 순서는 제조업 경기가 식어 가는 전형적인 경로입니다. 이 조합은 기업의 체감과 실제로 집계된 재고율을 함께 놓아, 그 순서가 숫자로도 나타나는지를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제품재고BSI
제품 재고가 어떠했는지 기업이 답한 결과입니다. 이 지수는 방향을 거꾸로 읽어야 하는데, 값이 높다는 것은 재고가 많다고 느꼈다는 뜻입니다.
가동률BSI
설비를 얼마나 돌렸는지 답한 결과입니다. 재고가 쌓이면 뒤이어 내려가는 쪽이어서, 앞의 선과 시차를 두고 움직입니다.
제조업 재고율
출하량에 대한 재고량의 비율입니다. 설문이 아니라 실제로 집계된 값이라, 체감과 맞대어 보는 잣대가 됩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재고 쪽 선이 올라간 뒤 가동률 쪽이 내려가는지를 봅니다. 그 순서가 나타나면 재고 조정이 생산 감축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작동한 자리입니다. 재고 체감지수와 실제 재고율을 함께 보는 이유는 느낌과 숫자가 어긋나는 구간이 있어서입니다. 재고율은 출하가 줄어도 올라가므로, 재고가 늘지 않았는데 비율만 오르는 경우가 생깁니다. 두 선이 함께 올라가면 재고가 실제로 쌓인 것이 분명해집니다. 회복 국면에서는 순서가 뒤집혀 가동률이 먼저 올라가고 재고 부담이 뒤늦게 풀리는 모습도 나타납니다.

알아 둘 것

단위가 서로 달라 시작을 100으로 맞추는 정규화가 기본으로 걸립니다. 세로축의 값보다 선들의 방향과 기울기를 견주는 것이 이 조합을 보는 방법입니다. 두 체감지수는 백을 가운데 둔 지수이고 재고율은 퍼센트라 단위가 다릅니다. 또 재고 지수는 값이 높을수록 부담이 크다는 뜻이라 다른 선과 방향을 반대로 읽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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