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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들여다보기
업종별 체감의 온도차
식료품자동차전자·영상·통신장비
이 조합을 읽는 법
같은 시기에도 업종마다 답이 갈립니다. 어떤 업종은 세계 경기를 타고 어떤 업종은 국내 소비에 매여 있어, 한쪽이 어두울 때 다른 쪽은 밝습니다. 이 조합은 성격이 다른 세 업종의 업황 체감을 겹쳐 그 온도차를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식료품
- 가공식품을 만드는 기업의 사업 형편입니다. 수요가 꾸준한 대신 원료값에 눌리기 쉬워, 좋다고 답하기 어려운 쪽입니다.
- 자동차
-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의 사업 형편입니다. 수출과 국내 판매가 함께 담기고 노사 일정에도 흔들립니다.
- 전자·영상·통신장비
- 전자와 통신장비를 만드는 기업의 사업 형편입니다. 세계 반도체 사이클을 그대로 타 진폭이 가장 큰 쪽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BSI는 백을 가운데 두고 읽습니다. 백보다 크면 좋아졌다고 답한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작으면 그 반대입니다. 세 선이 함께 내려가는 구간은 제조업 전반이 식은 자리입니다. 정작 볼 것은 갈라지는 구간입니다. 전자 쪽만 크게 올라가는 구간은 반도체 사이클이 돌아선 자리이고, 그때 나머지 업종의 체감이 여전히 낮다면 좋아진 것이 특정 업종에 그친 국면입니다. 그런 시기에는 전체 지표가 나아져도 대부분의 기업은 나아졌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식료품 쪽이 오래 낮은 자리에 머무는 모습도 볼 대목인데, 수요가 꾸준한 업종이라도 원가에 눌리면 체감은 낮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세 선이 모두 백 아래에 오래 머무는 구간은 업종을 가리지 않고 형편이 무거웠던 자리입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백을 가운데 둔 같은 조사 지수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다만 설문 결과여서 좋아졌다고 답한 기업의 수만 담고 그 정도는 담지 않으며, 업종별 응답 기업 수가 달라 작은 업종의 선은 더 크게 흔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