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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경기
안에서 팔리나 밖에서 팔리나
내수판매BSI수출BSI제조업 업황BSI
이 조합을 읽는 법
같은 공장이라도 국내에 파는 물건과 밖으로 내보내는 물건은 사정이 따로 움직입니다. 하나가 나빠질 때 다른 하나가 받쳐 주는 구간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조합은 두 체감지수를 업황과 함께 놓아, 그 시기의 실적을 끌어간 쪽이 어디였는지를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내수판매BSI
- 국내에 판 실적이 어떠했는지 기업이 답한 결과입니다. 가계의 씀씀이와 국내 경기에 매여 있습니다.
- 수출BSI
- 수출 실적이 어떠했는지 답한 결과입니다. 세계 경기와 환율에 매여 있어 국내 사정과 어긋나는 구간이 생깁니다.
- 제조업 업황BSI
- 제조업의 사업 형편 전체입니다. 두 갈래 가운데 어느 쪽이 업황을 끌었는지 확인하는 기준선입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BSI는 백을 가운데 두고 읽습니다. 백보다 크면 좋아졌다고 답한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작으면 그 반대입니다. 두 선이 갈라지는 구간을 찾는 것이 이 조합의 핵심입니다. 수출은 버티는데 내수만 내려앉는 구간은 바깥 수요로 지탱하는 국면이고, 그 반대는 국내 소비가 떠받치는 국면입니다. 업황 선의 모양이 어느 쪽을 더 닮았는지 보면 그 시기에 실적을 끌어간 쪽이 짚입니다. 둘이 함께 내려가는 구간은 안팎 수요가 동시에 식은 자리여서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환율이 크게 움직인 시기에는 수출 쪽 체감만 따로 올라가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두 선이 번갈아 받쳐 주는 모양은 수요의 무게가 안팎으로 옮겨 다닌 흔적입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같은 방식으로 만든 지수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다만 이 지수는 제조업 기업의 응답만 담아, 서비스업 중심의 내수 사정까지 대신 말해 주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