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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계
사장님과 직원, 어느 쪽이 늘까
자영업자임금근로자취업자수
이 조합을 읽는 법
일하는 사람은 크게 둘로 갈립니다. 남에게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쪽과, 스스로 벌이를 만드는 쪽입니다. 이 조합은 두 갈래를 전체 취업자와 겹쳐, 일자리가 늘어난 자리가 어느 쪽이었는지를 봅니다. 같은 '취업자 증가'라도 어느 칸에서 온 것인지에 따라 뜻이 달라집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자영업자
- 스스로 벌이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경기가 나빠 임금 일자리가 줄면 이쪽으로 밀려오는 경향이 있어, 늘어난다고 좋고 줄어든다고 나쁘다고 말하기 어려운 지표입니다. 이 조합에서 방향을 해석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선입니다.
- 임금근로자
- 고용되어 임금을 받는 사람입니다. 취업자의 큰 몫을 차지하며 기업의 채용 결정이 가장 직접적으로 새겨지는 자리여서, 일자리 사정을 볼 때 중심이 되는 선입니다.
- 취업자수
- 위 둘을 합한 전체입니다. 가족의 가게를 돕는 무급가족종사자까지 포함하므로, 앞의 두 선을 그대로 더한 값과는 조금 차이가 납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세 선의 기울기를 견주면 됩니다. 취업자가 늘어나는 구간에서 임금근로자가 함께 늘었다면 기업이 사람을 뽑은 자리이고, 자영업자만 늘었다면 스스로 일을 만든 쪽이 많았던 자리입니다. 눈여겨볼 것은 두 갈래가 반대로 움직이는 구간입니다. 임금근로자가 줄고 자영업자가 늘어나는 모습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장사로 옮겨 간 흐름과 겹쳐 나타나곤 합니다. 다만 그 반대의 이동도 있어, 방향만으로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사람 수를 천명 단위로 세는 값이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자영업자는 원계열, 나머지 둘은 계절조정 값이라 잔 출렁임의 정도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