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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대출
한국은행의 장부에는 무엇이 있나요
자산합계국내자산국외자산
이 조합을 읽는 법
중앙은행도 자산과 부채가 있는 기관입니다. 그 장부를 들여다보면 통화정책과 외환관리가 어떤 모양으로 남는지 드러납니다. 국내에서 사들인 것과 국외에 둔 것으로 갈라 보면, 돈을 풀거나 거두는 방식의 차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조합은 그 두 갈래를 자산 총액과 함께 놓습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 자산합계
- 한국은행이 가진 자산 전체입니다. 아래 두 갈래를 합한 크기여서, 셋이 하나의 관계로 묶입니다.
- 국내자산
- 국내에서 사들인 채권과 금융기관에 내준 대출 등입니다. 시중에 원화를 내보내는 통로와 곧바로 이어지는 자리입니다.
- 국외자산
- 외화 자산과 금 등 국외에 둔 것입니다. 외환보유액과 겹치는 부분이 커서, 환율 관리의 흔적이 여기 남습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총액이 움직일 때 그것이 어느 갈래에서 왔는지를 따져 보는 것이 이 조합의 읽는 법입니다. 국내자산이 늘어 총액이 커지는 구간은 원화를 시중에 내보낸 자리에 가깝고, 국외자산이 늘어 커지는 구간은 외화를 사들인 자리에 가깝습니다. 두 갈래가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구간도 있는데, 그때는 총액이 제자리여도 장부의 성격은 크게 바뀐 것입니다. 국외자산 선은 환율에 따라 원화 환산액이 달라지므로, 실제로 사고팔지 않아도 오르내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선이 움직인 폭을 곧바로 외화를 사고판 규모로 읽으면 어긋납니다. 두 갈래의 비중이 옮겨 가는 모습 자체가 정책의 무게가 어디에 실렸는지를 담습니다.
알아 둘 것
셋 모두 원 금액이라 한 축에 그대로 겹쳐집니다. 또 이 장부는 말잔 기준이어서 그달 마지막 날의 상태를 담습니다. 달 중간에 오간 큰 거래는 이 선에 드러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