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울보드
세계 속 한국

이웃 나라의 곳간

중국일본한국

이 조합을 읽는 법

외환보유액은 나라가 급할 때 쓸 수 있는 곳간입니다. 규모는 나라의 크기에 따라 크게 다르지만, 늘리거나 줄이는 방향은 서로 닮게 움직이곤 합니다. 이 조합은 동아시아 세 나라의 곳간을 나란히 놓아 그 리듬을 봅니다.

왜 이 지표들인가

중국
중국의 외환보유액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여서, 이 나라가 곳간을 늘리거나 줄이는 방향은 국제 금융시장에 영향을 줍니다.
일본
일본의 외환보유액입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내보내는 쪽이어서, 환율이 크게 움직인 시기에 곳간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한국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입니다. 앞의 두 나라와 견주면 규모가 훨씬 작아, 정규화 없이는 선이 눌려 보이지 않습니다.

겹쳐서 무엇을 보나

세 선의 기울기를 견주는 것이 이 조합의 읽는 법입니다. 함께 줄어드는 구간은 달러가 강해지거나 국제 금융시장이 흔들린 시기와 겹치는데, 그런 국면에서는 여러 나라가 동시에 곳간을 쓰게 됩니다. 한 나라만 따로 줄어드는 구간은 그 나라의 환율 사정이 컸던 자리입니다. 외환보유액은 여러 통화와 자산으로 이뤄져 있어, 사고팔지 않아도 환율과 채권값에 따라 평가액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곳간이 줄었다는 사실만으로 외화를 내보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여러 나라의 선을 함께 보면 그 구분에 도움이 됩니다.

알아 둘 것

단위가 서로 달라 시작을 100으로 맞추는 정규화가 기본으로 걸립니다. 세로축의 값보다 선들의 방향과 기울기를 견주는 것이 이 조합을 보는 방법입니다. 세 나라의 규모 차이가 워낙 커서, 정규화를 끄면 작은 나라의 선이 바닥에 눌려 움직임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조합을 작업대에서 펼쳐 보기 →